출처: 토스 유튜브 '결제의 새 얼굴, FacePay l 토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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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도, 핸드폰도 없이 결제하는 시대가 왔어요👀
애플월렛, 삼성월렛으로 지갑 없이도 간편하게 결제하는 시대를 넘어 '얼굴'로 결제하는 세상이 왔어요. 바로 토스가 출시한 '페이스페이' 덕분인데요. 사실 외출할 때 핸드폰도, 지갑도 깜빡할 수 있지만 우리의 얼굴은 깜빡할 수 없잖아요. 토스는 얼굴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결제의 방식의 '진화'를 이끌면서 새로운 오프라인 결제 시대를 열었어요.
하지만 이런 혁신도 엄청난 빌드업이 선행되어야 했어요. '얼굴'이란 가장 민감한 개인정보를 결제 시스템에 등록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점, 결제를 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 수를 늘려야 한다는 점 등이 있는데요. 페이스페이를 시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사용자의 신뢰부터 실사용 환경까지 페이스페이 퍼스트 무버 서비스들이 실패한 이유에서 '되어야 할 이유'를 찾아야 했죠.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오프라인 결제의 혁신을 만든 토스의 페이스페이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았어요.
*페이스페이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이런 내용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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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와 신한카드는 실패했는데, 토스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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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 결제는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지만, 페이스페이는 그렇지 않았다는 점, 다들 한 번쯤 느껴보셨을 거예요. 실패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두 가지였어요. 바로 얼굴이라는 민감한 개인정보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 그리고 결제를 가능하게 만드는 단말기 보급 문제였죠.
QR 결제의 경우 점주와 소비자 모두에게 진입장벽이 낮아요. 소비자는 핸드폰만 있으면 되고, 점주도 큰 비용 없이 QR만 비치하면 되니까요. 그래서 이용률이 빠르게 올라갈 수 있었어요. 하지만 페이스페이는 이야기가 달라요. 전용 단말기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비용과 리소스가 새로운 장벽이 된 거죠. 여기에 소비자 인식의 변화나 새로운 편의성에 대한 확실한 매력도 충분히 채워지지 못했어요.
간편결제를 선도하는 중국에서도 상황은 비슷했어요. 알리페이가 페이스페이를 처음 시작했지만, 이미 QR 결제가 너무 일상화되어 있어 굳이 단말기 설치 비용을 감수할 이유가 적었거든요. 체감되는 편익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국내와 해외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는 점은 QR결제, 삼성월렛 등으로 이미 결제가 편리한 상태이고, 단말기 보급에 대한 정당성을 찾지 못했다는 점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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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요인이 명확했던 페이스페이, 토스의 전략은 뭐가 달랐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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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역시 이전 사례들을 통해 페이스페이가 시장에 안착하지 못한 명확한 이유를 알고 있었을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전장을 내민 이유는 무엇일까요?
토스 페이스페이의 TPO (Technical Product Owner) 인터뷰에 따르면, “결제는 더 간편해질 수 있는 영역”이라고 해요. 우리가 간편 송금을 쓰는 이유가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것조차 귀찮아졌기 때문이듯, 오프라인 결제도 더욱 간편화 될 수 있는 영역이라는 거죠.
그래서 토스는 CU, GS25, 세븐일레븐 같은 편의점을 시작으로, 소상공인 사장님들을 대상으로 ‘토스 단말기를 써야만 하는 이유’를 만들어 갔어요. 단순한 UI/UX 개선을 넘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위해 정산 주기를 5일로 단축했고, 보증보험도 토스페이먼츠가 무료로 가입하도록 도와주며 도입 장벽을 크게 낮췄죠.
여기에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 정책까지 더해 계속 사용할 이유까지 마련했습니다. 즉, 소상공인의 니즈를 정확히 짚고 ‘왜 토스 단말기인가’에 대한 답을 꾸준히 증명해 온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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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에게 다가가는 방식도 ‘토스다운 접근’이었어요. 단순히 얼굴 정보를 수집하는 대신, 전생 찾기 이벤트를 통해 자연스럽게 얼굴 등록을 유도하거나, 출국 시간을 단축해 주는 스마트패스 등록 혜택을 제공했죠. 또 하이브와 인터파크트리플과의 MOU를 통해 공연장·전시장에서 얼굴 입장을 가능하게 하며, 얼굴 등록의 실사용 가치를 확실히 보여주기도 했어요.
특히 얼굴 등록 후 ‘전생 프로필’을 만들어 주는 이벤트는 큰 호응을 얻었어요. ‘정보 수집’이라는 부담을 놀이적 경험으로 전환하며 사용자들의 거부감을 최소화했고, 자연스럽게 참여를 이끌어냈죠.
게다가 GS25와의 제휴를 통해 성수에서 팝업스토어도 진행했는데요. 직접적으로 소비자들이 페이스페이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면서 다시 한 번 진입장벽을 낮췄습니다. 이처럼 토스는 사용자 중심의 마케팅과 탄탄한 생태계 구축 전략으로 ‘왜 지금, 왜 페이스페이를 사용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설득력 있는 답을 만들어가고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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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네이버는 '페이스페이'에 다시 집중하며 얼굴 결제 시스템 경쟁에 불을 지폈어요. 차별화된 포인트는 'Npay커넥트(Connect)' 예요. Npay커넥트는 페이스사인(네이버의 안면결제 서비스)뿐만 아니라 카드, 현금, QR, 삼성페이, NFC까지 지원하는 올인원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로, 기존 포스와 연동하면 별로도 단말기를 구비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게다가 주문, 쿠폰 다운로드, 포인트 적립, 리뷰 작성까지 단말기 안에서 바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결제 경험을 하나로 연결하는 느낌을 받죠. 아직 토스처럼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하진 않았지만 다른 방식의 접근을 꾀하는 네이버까지 페이스페이 시장에 몸을 내던지면 앞으로의 경쟁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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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이 새로운 격전지가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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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의 경쟁 구도는 이미 어느 정도 굳어져 있어요. 네이버페이가 독보적인 점유율을 지키고 있고, 카카오페이와 토스페이는 그 뒤를 바짝 추격하는 형태였습니다. 하지만 결제 시장의 중심축이 서서히 오프라인으로 이동하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보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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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결제 경험을 누가 선점하느냐가 앞으로의 새로운 승부처가 될 거예요. 결국 오프라인 결제는 QR 결제 이상의 ‘경험’을 요구하는 시장이잖아요. 사용자의 움직임을 줄이고, 사장님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브랜드마다 다른 결제 여정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만들어내느냐가 경쟁의 핵심이에요.
이제 결제 시장은 ‘무엇으로 결제하느냐’보다 ‘얼마나 자연스럽고 무의식적으로 결제할 수 있느냐’의 싸움이 되었어요. 이 새로운 국면에서 토스의 페이스페이가 어떤 속도로 확장되고, 네이버가 어떤 방식으로 시장을 흔들지, 그리고 토스와 네이버를 넘어 카카오까지 어떤 차별화를 가져올지 앞으로의 간편결제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흥미로운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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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1월 뉴스레터에서 나눈 '토스의 페이스페이'에 대한 더 많은 자세한 이야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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