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새해의 첫 번째 레터로 인사드려요🐴 모두 떡국은 드셨나요? 아직은 새해가 실감 나지 않다가도, 이렇게 1월 레터를 준비하고 나니 “아, 진짜 새해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올해도 버즈빌레터는 마케터라면 꼭 알아야 할 광고·마케팅 시장의 변화들을 가장 빠르고, 가장 유익하게 전해드릴 예정이에요. 매번 기다려지는 마케터를 위한 뉴스레터가 되겠습니다. 2026년에도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올해 첫 뉴스레터 주제로 '리테일 미디어'를 골라 봤어요. 이유는 단순해요. 2026년의 광고 마케팅에서 가장 먼저 바뀌고 있는 질문이 바로 이 영역에서 시작되고 있기 때문이에요. “어디에 광고를 집행할 것인가”에서 “왜 지금 이 고객이 살 가능성이 높은가”로요.
오늘 레터에서는 리테일 미디어가 어떻게 광고 지면을 넘어 구매 맥락의 인프라가 되었는지, 그리고 이 변화가 마케터의 역할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살펴보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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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리테일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리테일 미디어’예요. 리테일 미디어는 유통사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광고 지면으로 활용해 브랜드 광고를 집행하는 미디어를 의미해요. 예전에는 쇼핑몰 메인 배너나 기획전처럼 광고 지면을 하나 더 판매하는 개념에 가까웠지만, 2026년에 이르러 리테일 미디어의 의미는 완전히 달라졌어요.
이제는 온라인에서 발생하는 검색, 클릭, 장바구니 데이터와 오프라인의 방문, 결제, 구매 데이터가 하나로 연결되고 있어요. 그 결과 리테일 미디어는 광고를 노출하는 채널이 아니라, 고객이 무엇을 보고 고민하고 실제로 구매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이해하는 매개체예요.
그래서 광고 성과를 평가할 때도 “얼마나 많이 봤는가”보다 “이 광고 덕분에 실제로 얼마나 더 팔렸는가”가 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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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변화는 시장 성장 속도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나요.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Insider Intelligence에 따르면 글로벌 리테일 미디어 시장은 2022년 약 310억 달러에서 2027년 약 1,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어요. 이미 해외에서는 아마존을 중심으로 이런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국내에서는 쿠팡이 가장 직관적인 사례로 꼽혀요.
쿠팡은 검색부터 상품 노출, 로켓배송, 결제, 와우 멤버십까지 모든 과정이 하나의 생태계 안에서 연결돼 있어요. 이 구조 덕분에 고객이 어떤 광고를 보고 어떤 상품을 클릭했는지, 그리고 그 행동이 실제 구매로 이어졌는지를 끝까지 확인할 수 있는거죠.
그래서 쿠팡의 광고 성과는 클릭이나 노출이 아니라 광고로 인해 추가로 발생한 매출, 즉 매출 증분으로 평가돼요. 브랜드 입장에서도 쿠팡 광고는 브랜딩이냐 퍼포먼스냐를 나누기보다 “이 광고가 실제 매출을 만들었는가”라는 하나의 질문으로 판단하게 돼요.
쿠팡은 리테일 미디어를 광고 지면이 아닌 구매 맥락의 문제로 풀어내며, 유통사가 데이터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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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동맹으로 진화한 리테일 미디어의 '협력광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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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미디어가 구축되면, 그 위에서 작동하는 비즈니스 모델은 자연스럽게 협력광고로 이어져요. 협력광고는 브랜드와 유통사가 각자의 데이터를 공유하면서 광고 성과를 함께 최적화하는 구조예요. 이 구조에서 광고 성과는 더 이상 노출이나 클릭이 아니라, 이 광고가 아니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매출, 즉 증분 매출을 기준으로 평가돼요.
그래서 브랜드는 이제 “얼마나 노출됐는가”보다 “이 광고 덕분에 얼마나 더 팔렸는가”를 보면서 예산을 집행하게 돼요. 협력광고는 단순한 행사 참여 비용이 아니라, 브랜드와 유통사가 매출을 함께 키우기 위한 공동 투자에 가까워지고 있어요.
특히 국내에서는 메타와 같은 글로벌 매체사와 리테일사가 협업하는 형태의 협력광고가 빠르게 늘고 있어요. 리테일사는 자사 멤버십이나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미 있는 고객 그룹을 정의하고, 메타는 그 데이터를 활용해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서 정밀 타깃 광고를 집행해요.
이 과정에서 매체와 리테일의 경계는 점점 의미를 잃고 있어요. 중요한 건 어디에 광고를 집행하느냐가 아니라, 고객의 구매 여정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다음 행동을 연결해줄 수 있느냐에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협력광고는 단순한 미디어 믹스 전략이 아니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동맹’의 개념으로 진화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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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변화가 향하는 곳, ‘지능형 커머스’에서 마케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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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살펴본 리테일 미디어와 협력광고, 데이터 동맹의 변화는 사실 하나의 방향을 가리킵니다. 고객의 행동과 구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해석하고, 다음 행동을 예측해 자연스럽게 제안하는 구조, 이 흐름을 우리는 ‘지능형 커머스’라고 부를 수 있어요.
이제 이 변화 앞에서 마케터의 역할도 달라져요. 지능형 커머스 환경에서 마케터가 고민해야 할 질문은 “이 고객의 의사결정에 우리는 어디까지 개입할 수 있는가?”예요. 이를 위해 마케터가 점검해봐야 할 포인트는 분명해요.
첫째, 노출과 클릭 중심의 성과 지표에서 벗어났는가. 리테일 미디어·협력광고를 운영할 때, 여전히 CTR과 CPC만 보고 있다면 이 구조의 절반만 활용하고 있는 셈이에요. 이제는 매출과 재구매, 그리고 ‘광고가 없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행동’까지 함께 봐야 해요.
둘째, 구매 이후의 데이터까지 연결할 수 있는 파트너를 선택하고 있는가. 지능형 커머스에서 중요한 건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채널이 아니라, 그 결과를 실제 구매 데이터로 증명해줄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마케터의 선택 기준도 매체력이 아니라 검증력으로 이동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광고를 메시지가 아닌 경험으로 설계하고 있는가. 리워드, 추천, 자동 제안처럼 광고가 구매 흐름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수록 사용자는 ‘광고를 본다’는 인식 없이 결정을 내립니다. 이 지점에서 광고는 비용이 아니라, 전환을 돕는 UX의 일부가 됩니다.
결국 2026년의 리테일 미디어는 마케터에게 새로운 질문을 던집니다. “얼마나 덜 고민하게 만들 것인가?”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전략이, 다음 커머스 경쟁의 출발선이 될 거예요. 2026년, 모든 마케터분들의 폭발적인 매출 상승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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